백두대간(완주)

백두대간 54회차 설악산 (황철봉) 2008 09 07

바우고개형님 2008. 9. 10. 10:19

대간길 54회차 구간

미시령(767m)~1,318.8봉~황철봉(1,381.8m)~저항령~1,249.5봉~1,326.7봉~마등령(1,200m)~오세암~영시암~백담산장~백담사~용대리

대간 10.7km + 연장 8km = 18.7 km (산행시간 02:00~11:00  = 9시간)

설악산 통제구간을 대간길 이어가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야간산행을 감행한다

02시 한밤중에 해드랜턴을 손에들고 들머리인 구 미시령 휴게소를 출발하여

어두운 밤길에 너덜지대를 통과한다.

일부 대간님들은 황철봉 3거리에서 방향을 잘못들어 알바들 하고....

 

야간길에 큰사고 없이 그 유명한 황철봉 저항령의 너덜지대를 통과하여 나머지 대간길을 순탄하게 마무리 할것 같은 예감이 들고 .......

참고로 대간길 회차가 왔다갔다 하는것은 동절기 피해서 무박구간을 먼저 산행 하는 산악회 배려에 감사한다.

 

 지나온 황철봉 동쪽하늘은 약간 붉은 기운이 보이네요

 

멀리 동쪽 속초시내 야경과 여명의 붉은 하늘 

 

이제는 조금더 밝았네요 청초호도 보이고..

 

지나 온 1,249.5 봉

 

지나 온 1,249.5 봉

 

이런 너덜지대를 새벽 2시부터 걸었죠 현재시간 5시20분경

 

지나온 암봉모습

 

일출경 청초호와 동명항 앞 방파제도 보이고

 

일출 

 

일출 현재시간 06시경 입니다

 

구절초

 

일출과 울산바위

 

 

일출과 영랑호 청초호

 

멀리 대청괴 중청봉 공룡능선의 일부도 보이고 

 

지나온 1,249.5봉

 

지나온 황철봉의 하늘금

 

1,249.5봉과 백담계곡쪽 내설악의 운해

 

좌측의 화채봉 대청 중청 끝청과 공룡능선 멀리보이네요  

 

1,249.5봉을 배경으로 첫번째 증명사진 한컷 

 

지나온 너덜과 비슷한 너덜 미시령에서 마등령까지는 이런구간이 반이 넘죠

 

바위에 핀 구절초

 

지나온 황철봉과 1,249.5봉과 뚜렷이보이는 대간길

 

멀리 보이는 울산바위

 

지나온 황철봉과 1,249.5봉과 뚜렷이보이는 대간길

 

대청과 공룡능선 일부 멋져부러~~~~~~~~~~

 

새벽 안개낀 공룡 뒤는 대청

 

1,326.7봉의 삼각점

 

내설악 방향

 

 

 

마등령에 설치되어 있는 출입금지 안내 표지판 

 

 

 

마등령 표지판에서 

 

 

공룡능선

 

 

하산할 방향 안내표식

 

오세암 내려가느길 3년전 태풍으로 유실된 길을 이렇게 보수했네요

 

오세암에서 바라본 봉정암쪽과 용아능

 

오세암 동자전

 

백담가는 길에 곰골계곡

 

 

 

 

 

 사미소

 

 

 

백담계곡 

 

 

전두환 전대통령이 유배되어 기거아던 방이네요.

 

 

나는 나루ㅅ배,

당신은 행인.

당신은 흙발로 나를 짓밟읍니다.

나는 당신을 안ㅅ고 물을 건너감니다.

나는 당신을 안으면 깁흐나 엿흐나 급한 여을이나 건너감니다.

만일 당신이 아니 오시면 나는 바람을 쐬고 눈비를 마지며 밤에서 낫가지 당신을 기다리고 잇슴니다.

당신은 물만 건느면 나를 도러 보지도 안코 가심니다 그려.

그러나 당신이 언제든지 오실 줄만은 아러요.

나는 당신을 기다리면서 날마다 날마다 낡어 감니다.

나는 나루ㅅ배,

당신은 행인.

(시집 <님의 침묵>, 1926)

 

만해 흉상